서울 강서구가 서울시에서 최초 발간한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 개정판을 각급 학교와 관련 시설에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청소년을 신속히 찾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2월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위기 아동·청소년을 돕는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의 최신 자료와 관련 기관의 주요 사업 변경 내용을 반영하고 구와 서울시의 청소년 지원 시설 정보를 담았다.
안내서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심리적 부적응 △가정과 부모 △다문화와 새터민 △인터넷과 약물 등 중독 △신체 및 정신건강 △학교폭력과 학업 중퇴 △비행, 폭력(성폭력), 학대 등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30개의 고민 목록으로 세분화했다.
구는 개정판 500부를 지역 초중고교와 경찰서, 교육복지센터 등 청소년 지원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안내서가 아동·청소년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