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일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AI디지털교과서 Cloud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 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개발 과정의 고민과 해결방안을 공유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AI디지털교과서는 정부 국정과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일환이다. 개인 능력과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기반 양질의 교과서를 개발하고, 현장 안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효율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해 공교육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클라우드는 AI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표준 아키텍처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이용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0월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 발대식을 통해 AI인프라 기반으로 NPU(AI반도체), 수학 콘텐츠, 학습 플랫폼, 콘텐츠 제작 솔루션, 교육 콘텐츠 분야 전문 역량을 보유한 5개 업체와 손잡고, 교과서 개발부터 시범 서비스 단계까지 공동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공교육 질을 높이고, 디지털 교육혁신을 이끄는 콘텐츠, 기술, 클라우드 등이 만들어지는 의미 있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KT클라우드의 AI 인프라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발행사들의 원활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참여사들과 함께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