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유치, 반도체 전시 개최 등으로 장관상 수상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이사장 이필근)가 국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주요 시상분야에서 잇달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국내 MICE 업계에서 성과와 경쟁력을 입증해 △2023 대한민국 MICE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23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지능형교통체계(ITS) 발전 유공 포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MICE 대상은 적극적인 국제회의 유치마케팅 활동과 융복합국제회의 성공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 활동을 통한 MICE 사업성과가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원 마이스터즈(MICE 대학생 서포터즈) 5기가 우수 MICE 서포터즈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의 쾌거를 얻었다.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원컨벤션센터 심지원 과장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원컨벤션뷰로는 총 참가자 2500명(외국인 500명) 규모의 '2025 ITS 아태총회'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ITS 기술 역량과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서울 세택(SETEC)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KOREA EXPO EXPO 2023)' 우수 전시회 혁신부문에서는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사업팀 허설아 과장이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을 개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자체와 민간주최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혁신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써 전시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23 아태도시포럼, 2023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11개 국제적인 회의를 유치하고, 북키즈콘과 같은 융복합국제회의, 반도체패키징전시 등을 주최하며 도시 이미지를 제고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각종 전시·회의의 활성화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적극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