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미교육재단 소속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비상교육은 마스터 케이 전용 플랫폼과 화상 솔루션,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 이러닝 콘텐츠, 인공지능(AI)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에듀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에 제공한다.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은 미국 학교 한국어 채택 사업과 한글학교 지원, 한국문화 체험학습 지원, 토픽(TOPIK) 한국어능력시험 운영·국비유학생 지원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비상교육에 따르면 마스터케이가 진출하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2023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80개 학교, 332개 학급에서 851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최근 300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81.2%가 외국 국적자일 정도로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다.
강전훈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내 한국어 학습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어 교육 소외 지역이었던 네바다, 뉴멕시코, 애리조나에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는 “미국 최대 규모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과 한국어 교육 관련 협력을 하게 됐다”며 “비상교육은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자리 잡도록 민간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