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펜하이머' 시각효과 기업 'DNEG' 디지털 전환

레드햇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주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DNEG가 아티스트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DNEG는 최근 몇 년 간 '인셉션', '인터스텔라', '듄' 등 작품으로 7회에 걸쳐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각효과(VFX),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DNEG 경쟁력은 세계 수백여 엔지니어에 의해 개발된 소프트웨어(SW)와 이를 활용해 유명 작품을 구현한 아티스트들이다.

DNEG는 전세계 10곳에 9000여명 직원을 두고 있다. DNEG는 업계 최고 위치에 오르기 위해 민첩성을 키우고자 했지만 자산 추적에 사용되는 대규모 모놀리식(monolithic) 애플리케이션(앱) 병목 현상이 문제가 됐다.

아티스트의 숫자와 작업량이 증가하면서 메타 데이터 양도 함께 늘었다. 이는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접근하려는 이들 간 경쟁으로 이어졌다. DNEG는 이질적인 요소를 애니메이션 3D 씬으로 구성하기 위한 최신 업계 표준 협업 기반 솔루션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SD)'을 도입하는 등 업계 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하는 컴퓨팅 수요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DNEG는 자산 추적 시스템의 주요 부분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세분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앱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해 컨테이너에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DNEG는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레드햇의 컨설턴트와 교육 지원을 통해 데브옵스(DevOps), 코드형 인프라,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관리 등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첫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이후 글로벌 인프라를 개발했다.

조 홋슨 영국 레드햇 책임자는 “DNEG는 아키텍처 효율성을 찾고,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명확한 비전을 갖고 레드햇에 찾아왔다”며 “DNEG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혁신의 가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레드햇 CI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