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가 하나은행과 '다크웹 위협 정보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다크웹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금융 보안 위협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2W와 상호 협력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금융보안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다크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보 △위협 요소 탐지 및 위험도 평가 △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거래시스템(FDS)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S2W는 카이스트 연구진과 자체 개발한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솔루션에 활용해 △금융관련 유출 정보·용어 식별 △'위협 스코어링'을 수행, 위협의 수준을 알려주고 △유출 계정, 카드 번호 등을 추출해 위협 요소를 탐지한다.
서상덕 S2W 대표는 “생성형 AI는 인공지능 모델의 악용 사례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 제공, 데이터 유출 등의 보안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금융보안 시스템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고부가 가치의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양사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