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닉스 코리아 2023]포스텍, 국내 최초 빔 확장 응용기술 접목 '비접촉식 광커넥터'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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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출품한 고밀도 비접촉식 광커넥터.

포스텍(대표 이수영)은 2001년 설립된 이래 국내 광통신 제품 생산의 선두주자로 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방위산업, 방송, 데이터센터, 통신 분야 등 광통신과 관계된 전 분야에서 기술적인 발전을 이뤘다.

특히 국내 업체 최초로 빔 확장 응용기술을 접목시킨 비접촉식 광커넥터를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국방 부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프로젝트 양산 업체로 선정돼 K-방산의 글로벌 도약에 힘을 보탰다. 해외 유명 반도체 파운드리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반도체 칩에 실장되는 광 모듈의 광섬유 정렬 방법 등을 개발,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까지 기술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포스텍은 15~16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한 24채널용 고밀도 비접촉식 광커넥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해외 경쟁 업체에서 개발한 16채널용 광커넥터보다 경제적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수 목적 용도의 광전 커넥터, 윈도우 커넥터, MT38999 및 LC 어댑터 타입의 제품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의 광연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광섬유를 다양한 간격으로 정밀하게 정렬해 반도체 칩에 실장해 빠른 데이터 처리 및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시켜주는 실리콘 포토닉스 솔루션도 전시해 포스텍의 다양한 고객 맞춤형 광연결 기술력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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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전경.

포스텍의 주력제품인 비접촉식 광커넥터는 기술력과 실용성에 대한 우수함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 상품으로 인증받았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제품과 관련한 여러 특허를 취득하고 제품을 실용화해 전세계 30여 개국에 판매하는 등 성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비접촉식 광커넥터의 기술력이 세계 굴지의 기업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미국, 유럽, 인도 등 방위산업의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문의 및 거래가 많아지는 추세다. 폴란드 방산업체와 드론 장비에 비접촉식 광커넥터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약 50만 달러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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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로고.

이수영 대표는 “꾸준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광통신 네트워크 환경에서 ㈜포스텍 제품의 적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텍의 기술력과 비접촉식 광커넥터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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