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서울 창업허브에서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33개 대학교에서 총 32개팀이 예선에 참가했다. 지난해 제1회 대회 참가팀(25개)에 비해 참가팀이 늘었다.
10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10일간 공공데이터 활용 실습교육과 함께 팀별 멘토링(전문지도)을 거쳤다.
각 팀은 장애인 여행 지원, 노인의 사회활동, 지역 활성화 등 각종 사회현안 해결을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창업 및 데이터 관련 분야별 전문가 5명은 제안된 아이디어 대부분이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적시성 측면에서 향후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5개팀에는 총 500만원 상금을 시상했다.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따시개'가 수상했다. 기상공공데이터 및 생활기상지수 등을 활용해 기후 및 날씨 변화에 따른 개인별 맞춤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역활성화와 제주여행 지원을 각각 주제 발표한 '로카', '제주단짝'은 최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종자돌림가족'과 '시도와예진'은 오픈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상, 걸스인텍코리아지부장상을 받았다.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사회 현안문제(생활환경, 재난환경, 교통, 보건복지 등)를 해결하고 대학 재학생의 창업 동기를 부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김준희 행안부 공공데이터국장은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대회가 향후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창의적인 역량 개발의 장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