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앱 '알라미'에 수면 분석 기능이 더해진다.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은 수면 분석 기능을 무료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수면 분석은 사용자가 자는 동안 깊은 잠을 자는지, 얕은 잠을 자는지 휴대폰 센서를 통해 수면 단계를 측정해 기록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휴대폰에 장착된 마이크 센서로 사용자의 움직임, 사용자가 내는 소리 등을 통해 잠에 들었는지, 깨어 있는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별도의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를 착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가까이 두고 자는 것만으로도 분석이 가능하다.
알라미의 수면 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침대에서 보낸 시간, 잠이 들 때까지 걸린 시간, 얕은 잠을 잔 시간, 깊은 잠을 잔 시간, 총 수면 시간 등의 기록을 보고 잠을 잘 잤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딜라이트룸은 앞으로 코골이, 이갈이 등 잠버릇 측정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가 '이용자의 성공적인 아침'인데, 이를 위해서는 잠에서 잘 깨도록 도와주는 것을 넘어서 먼저 깊이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향후 축적되는 수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을 넘어서 수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 처방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