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국내 최초 '가전 교체 서비스' 론칭...“반값으로 새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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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오는 11월 2일 국내 최초로 '가전 교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가전 교체 서비스는 가전 제품 구매 시 소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가입시 구매했던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가전 교체 서비스'를 다음달 2일부터 선보인다.

가전 교체 서비스는 글로벌 디지털 보험사인 '볼트테크(Bolttech)'와 연계해 마련했다. 가전 제품 구매 시 소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가입시 구매했던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디지털 가전인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4개 품목이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전 제품을 구매하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구매 상품의 가격대에 따라 최소 4만원부터 최대 18만원까지 세분화돼 있다. 한번 연회비를 내면 1년 동안 효력이 유지되며 1년 뒤 서비스 갱신을 원할 경우 동일한 연회비를 내면 된다. 갱신이 가능한 기간은 최대 3년까지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가입 기간 동안 동일 품목 유사 가격대(80~105%) 새 상품 구매 시 큰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체는 1년에 한 번 할 수 있고 3년까지 서비스 이용 기간을 연장하면 해마다 1회씩, 최대 3회까지 교체할 수 있다. 새 상품으로 교체하면 1년차에는 상품 가격의 50%, 2년차에는 40%, 3년차에는 30% 비용만 부담하면 돼 50~70% 할인 효과가 있다.

예컨대 A고객이 200만원 가격의 모바일 기기를 구매할 때 가전 교체 서비스에 가입하고 3년차에 상품을 교체할 경우 연회비는 매년 18만원씩 3번에 걸쳐 지불하고 3년차에 200만원 가격의 새 상품을 30% 수준인 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3년치 연회비로 지불한 54만원과 교체 시 할인 혜택으로 제공 받은 140만원을 비교해 보면 고객 입장에서는 최종 86만원의 혜택을 받으며 새 상품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새 상품 교체 신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별도 전용 홈페이지 안내 예정)을 통해 진행한다. 신청 과정에서 설정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교체할 상품이 준비되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준다. 기존에 쓰던 상품은 포장해서 문 앞에 두기만 하면 회수해 가기 때문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승열 롯데하이마트 보험인테리어팀장은 “개성과 트렌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는 물론, 디지털 가전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디지털 가전을 시작으로 향후 생활가전, 주방가전, 대형가전 등 교체 서비스 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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