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3'이 열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로비에는 20여 AI 기업의 전시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제품을 전시하는 LG전자 파빌리온도 운영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기업 홍보부스를 통해 우리 생활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AI 기술 발전으로 달라진 편리성과 삶의 질 증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IBM은 강력한 보안을 통해 모든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광학기반 AI 솔루션 전문기업 다소솔루션은 차량용 자율주행센서 성능 검증을 위한 평가장비 및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센서 평가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악기 연주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더바통은 AI 기반 자동 악보편곡을 통한 글로벌 합주 플랫폼을,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몬드는 성향 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검색 및 데이터 증폭이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소개한다.
세이프모션은 AI 기반 어린이집 아동 행동분석 서비스 '세이프모션 키즈'를 전시한다. AI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어린이집 아동들의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아동의 활동성과 사회성, 위험성을 판단해 리포트로 분석한다. 어린이집 CCTV 보급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으며 반대로 아동학대 의심으로 고통받는 보육교사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다. 어린이집 아동의 관찰 및 분석을 오로지 CCTV에만 의존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니팩토리는 자율주행로봇과 연계한 무인매장 플랫폼을, 아티랩은 환경분석 기반의 AI 조경 인테리어 서비스를, 에코프랜들리는 AI음악플랫폼 적용 건조살균기를 각각 전시한다. 에코피스는 AI기반 오염 분석을 통한 수질관리 솔루션, 엔에치네트웍스는 AI기반 지하차도 침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은성트래시스는 광주형 AI 버스정보시스템을 홍보한다.
패션에이드는 스마트의류 공장을 위한 도식화 기반 AI 디자이너 서비스를, 페르소나AI는 자체 AI 엔진(아리엘)을 활용해 대화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약 1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5분 안에 즉시 만들어내는 대화형 AI 솔루션을 전시한다.
AI 헬스케어 기업의 신제품도 눈길을 끈다.
인더스는 카메라 기반 건강체크 키오스크 '웰니스 고'를, 투엔티닷은 딥러닝을 적용한 손목 테스트 기반 손목질환 예측 맞춤형 운동 추천서비스를, 파인트리시스템은 AI기반 대장용종 탐지진단 보조 시스템을 선보인다.
메디컬 AI 전문기업 피맥스(PMX)는 의료 이미지 데이터 기반 메디오맥스(MediOmx )플랫폼 솔루션을 전시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의료 이미지 데이터와 의료 AI 관련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통합하면서 의료 데이터를 학습하고 의료 AI를 적용하는 것을 자동화하는 통합 시스템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부터 TV, 스마트폰 등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연결한 스마트홈 가전 기업의 위상을 알린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