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30일 진주교육대 대강당에서 '제2회 K-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TL은 지난해 11월 장애 예술인 10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KBS 장웅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합주, 각 단원 솔로연주을 비롯해 전문 오페라 가수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세종 KTL 원장은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통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을 개선하고, 재능을 가진 장애예술인이 직업 예술인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추진해 장애 인식 개선과 문화적 소양 함양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