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국가인재경영연구원, 정책 세미나 개최 “민주적 시민정치교육 가능한 생태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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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 '국가 5대 핵심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국가 5대 핵심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사장 민경찬)이 '국가 5대 핵심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2023 프로젝트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를 이끌 핵심 인재가 만들어지는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핵심인재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관한 발표가 열렸다.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는 건강한 정치 리더십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민주적 시민정치교육을 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미래 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한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과정에서 인적 역량과 공직자 자질을 키운 뒤 공정한 시스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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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제언도 나왔다. 장원섭 연세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창조적인 산업 인재를 신(新) 장인으로 정의하고, 현대적 장인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신장인 육성의 길을 제시했다. 최병욱 상명대 교수는 매력 있는 군 복무 환경을 바탕으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국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정민 휴넷L&D연구소 소장은 지속적인 혁신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미래 인재의 자질이라고 조언했다.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대전환과 다양한 글로벌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 양성과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성열 경남대 명예교수,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김정일 전 인사혁신처 국장, 김형만 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원장, 노명화 국방대 교수, 이호건 청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민간 싱크탱크로 각 분야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매년 '인재경영' 관점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 개발, 인생 다모작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 등 네 가지 주제로 정책보고서를 발표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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