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28~29일 전남 광양 락희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023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시, 한국인터넷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은 호남지역 대학생과 일반인의 정보보호 분야 수준 향상 및 해킹, 개인정보 유출 사고 위험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확산을 위한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참가자를 모집해 확정한 총 13개팀 42명이 참여했다. 온라인교육 . 멘토링 등 사전컨설팅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웹 해킹, 포너블, 리버싱, 디지털 포렌식, MISC 등 5개 분야의 난이도별 문제를 풀어서 플래그 값을 찾는 캡처 더 플래그(CTF) 경기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cacheMoney' 팀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고점에사람있어요'팀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을. '아오 희원시치'팀, 'D3str0y3r'팀과 'Thinker'팀은 각각 우수상(1팀)과 장려상(2팀)으로 호남정보보호센터장상과 상금을 받는 등 총 5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정보보호 인재육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남호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렌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