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한 삼인에이치엔티 대표 “대기업 못하는 IT 틈새시장 공략해 디지털전환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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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삼인에이치엔티 대표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기업이 못하는 정보기술(IT)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중소기업도 충분히 시장을 열고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김승한 삼인에이치엔티 대표는 디지털전환이 필수인 시대를 기업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인에이치엔티는 2015년 설립해 디지털전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디지털전환을 위한 컨설팅과 구축, 디지털 마케팅 실행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IT인프라 통합유지보수, 정보시스템구축 등을 돕고, 맞춤형 성장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사업 등 정부과제에 참여해 다양한 연구개발(R&D)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같이의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합SI기업으로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IT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및 컨설팅을 하며 최적화된 신기술 제공,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4차산업혁명 관련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과 관련 지역 연구소, 제조기업 등에 인프라 컨설팅은 물론 R&D에 필요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충정지역 연구소,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존 수요처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대전시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JB주식회사 등에 체계적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자체 R&D를 진행하고 있는 SLA툴을 활용해 단순 유지관리가 아닌 유형분석을 통한 장애예방 및 컨설팅을 할 예정이며, 딥러닝 분야 중심인 GPU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향상으로 인근 다른 연구기관까지 목표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인에이티엔티는 올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혁신적 사업 모델로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돼 'Pre-ICON 기업' 인증을 받았다. 기업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재양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자체 인재양성을 위해 직원들의 대학원 지원 등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인에이치엔티의 미래 준비는 인공지능(AI) 등과 연계한 신기술 개발에 있다. 빅데이터, AI 등의 4차산업 대비와 플랫폼 개발 사업에 따른 수익 창출로 기업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현재 실시간으로 자원 사용량을 확인해 리소스 부족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 발생 모니터링으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스마트 보행안전 서비스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연구소, 제조기업과 연계한 AI 연구에 관련된 딥러닝 인프라 구축, 기술력, 서비스 확대와 연구기관·대학 빅데이터, IoT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용 ICT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기업들의 디지털 투자 의지가 높고, 실제 변신과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공정보화 시장 구매수요사 늘면서 인프라 구축과 통합유지보수 시장이 열리고 있고, R&D로 확보한 신기술을 활용하면 대기업이 놓치고 있는 틈새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