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디지털 기기 올바르게 잘 사용하는 교육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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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 16회 IT교육지원콘퍼런스에서 정보과학 인재 양성에 힘써온 학교·교사와 우수 재능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했다.

“학과 재구조화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

“교과간 융합 수업을 활발히 하고 있고 학년별 학습공동체를 조직했습니다.” 충현중학교

“원활한 소프트웨어(SW)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흥미 있게 교육을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관촌초등학교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를 활용해 실천 중심의 생태 전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송현여자고등학교

전자신문이 '제 17회 IT 교육지원 콘퍼런스'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넘게 진행한 '2023년 정보과학인재 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의 수상학교와 교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은 서울인공지능고·충현중·관촌초·송현여고 등 4개 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사 부문에서는 손영배(영종국제물류고)·임상택(백현중)·김용우(청계초)·송동석(진천상산초)·손지상(서탄초)·이경찬(광주교대목포부설초)·전효진(한국문화영상고)·이성구(한국게임과학고)·홍지희(연포초) 교사 등 9명이 선정됐다.

전자신문은 제3회 IT 교육지원 콘퍼런스 행사 때부터 멀티미디어, 과학, 수학, SW 등 정보과학 분야를 포함한 이공계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나 첨단 스마트기기, 다양한 SW,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의사소통 역량을 보유한 학교와 교사를 엄선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정부의 교육환경 개선 투자와 인공지능(AI) 시대 관심 증가에 따라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사제 간 협력 교육 툴을 다양화하고 인공지능·가상현실 기반의 창의 교육체계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툴을 활용한 출품작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단순한 활용법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학생들의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현명하게 사용하고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또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보 대신 올바른 정보를 찾는 인터넷 활용 교육도 활발했다.

전자신문은 11월 3일 호반파크 2관 대강당에서 정보과학인재 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전자신문은 이와 함께 이날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선발한 우수 재능학생 36명을 초청해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다. 전자신문은 2005년 IT 교육 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16년간 총 66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