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는 25일 전북테크비즈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전북특구 육성자문단과 함께 지역정책 및 협력방안 토의를 위한 '2023년도 전북특구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은 전북특구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한다.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아젠다를 형성하고 협력 사업 발굴, 기술 교류,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협력형 네트워크로써 2018년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15년 처음 지정된 전북특구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대덕특구 사례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하고 전북특구 지속발전을 위한 실행과제를 논의 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
전북특구는 지난 8년간 기업수 308개사(2015년 437개→(2021년 745개), 고용인원 9000여명(2015년 1만6000명→(2021년 2만5000명), 매출액 약1조2000억원(2015년 2조4200억원→(2021년 3조6500억원) 증가, 연구소기업 170개(2021년) 신규창업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해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정책학부 정회원이며 건국대 경영대학의 정선양 교수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진화를 바탕으로 한 전북특구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했다.
이어 전북지역 특화산업 기업성장과 비전에 대해 아이에스피(첨단기술기업)와 커서스바이오(연구소기업)의 사례발표를 차례대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임문택 전북특구본부장, 오택림 전라북도 미래산업국장 등 16개 지역혁신기관 및 17명 기관장이 참여했으며 국가연구기관의 최대 집적지역인 대덕특구가 추진한 '국가연구기관-지역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전북지역에 성공적으로 이식하고 조기에 성과창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임문택 본부장은 “대덕특구가 지난 50년 동안 국가 연구성과를 선도하였다면, 전북특구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전북지역 기업이 바로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연결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