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노컴퍼니, 김천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 드론 국방 전력지원체계 공개

'DUPEX KOREA 2023' 성료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기반 다양한 UAV·UAM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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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EX KOREA 2023에 참가해 무인기를 선보인 니나노컴퍼니. 사진=니나노컴퍼니.

IoT·AI 기반 스마트 솔루션과 고중량 드론 기술 개발 기업 니나노컴퍼니는 경상북도 김천시가 추진 중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의 드론 관련 국방 전력지원체계를 공개하며, 'DUPEX KOREA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니나노컴퍼니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된 김천시의 주관 아래, SK플래닛, SK텔레콤과 함께 △도심형 드론 물류 서비스 실증 △멀티 디바이스 드론 관제시스템 구축 등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니나노컴퍼니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 특설 전시장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전시회 'ADEX 2023'과 함께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이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DUPEX KOREA 2023'에 참가했다.

니나노컴퍼니는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기반의 드론 국방물류 수송 솔루션과 함께 현대와 미래 전(戰)에 최적화된 방위산업 전문 드론 기체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니나노컴퍼니는 코오롱의 아라미드(aramid fiber) 소재인 헤라크론(HERACRON)을 적용한 방탄 드론을 소개했다.

아라미드 소재는 방향족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인장강도 등이 뛰어나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분야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방탄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유명하다.

해당 방탄 드론은 향후 전장이나 위험지역에서 긴급 작전이나 물자 수송 등 임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 되었다.

니나노컴퍼니는 국내 유일 테일시터(tail-sitter) 형 수직 이착륙(VTOL) 비행체를 비롯해 수평 전진 방식으로 100km/h 이상의 속도로 1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비행체 등에 대한 자체적인 설계와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용 드론은 기존 하이브리드 VTOL과 달리 비행 시 동일한 추진기를 사용하는 단순한 구조로 더욱 많은 중량을 탑재할 수 있고, 공기역학적 'Wind Riding' 설계로 바람 등 환경적 요인에 대한 적응력도 높다.

니나노컴퍼니 김건홍 대표는 “세계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 국방 전력지원체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장의 무인화를 이끌며 다각도 활용할 수 있는 드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니나노컴퍼니는 물류수송 및 탐지·정찰, 직·간접 타격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기체와 함께 멀티콥터형 무인비행체도 자체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DUPEX KOREA 2023'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긍정적인 교류를 나누며, 한층 진화된 글로벌 국방 전력지원체계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국방드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