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B홀에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중기중앙회·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했다.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 등 4개의 특별 테마관을 전시한다. 고도화 기업관에는 동아플레이팅(전기 아연 표면처리)과 해성디에스(반도체용 기판)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 쿠키아(두부과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유식), 제주마미(곡류·농수산물 가공품), 해담솔(조미김) 4개사가 사회적 기업관에 참여한다.
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전북·삼성 스마트 CEO포럼에 참여 중인 나리찬(김치), 더젓갈(젓갈류) 등 4개사, ESG 기업관에는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 엔에프(산소공급시스템) 등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혁신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면서 “중기부의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발맞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