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CU 택배 이용건수 중 알뜰택배 비중 CU는 '카카오 T'와 제휴를 통해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CU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카오 T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알뜰택배 두 종류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퀵·배송 서비스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면 전국 1만7000여개 CU 매장 어디에서나 접수가 가능하다.
CU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택배 무제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 T 택시 아래 '퀵·배송' 아이콘을 클릭한 후 접속하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CU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의 채널과 택배 서비스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중고 거래 활성화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 등으로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해마다 증가한 영향이다. CU에 따르면 알뜰택배 전년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1년 421.9%, 2022년 89.7%, 2023년(1~9월) 90.0%로 늘었다. CU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8%에서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1~9월) 25%으로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 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 택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제휴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