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진학 정했니? 진로·학과 가이드 ⑨환경디자인학과 “공공시설부터 일상 공간까지 종합 디자인…리더십·공감 능력 필요”

Photo Image

환경디자인은 공공시설을 계획해 만드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작은 공간까지 종합 디자인 영역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환경디자인과는 크게 건축디자인 분야와 공간환경디자인 분야로 구성된다. 건축디자인 분야는 미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건축 이론과 실기 교육을 통해 감성적이고 창의적 자질을 갖춘 글로벌 건축가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공간환경디자인 분야는 인간 경험과 감성을 담아 공간을 계획하는 종합적인 디자인 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주거, 업무, 문화, 상업, 복지 공간과 디스플레이 및 무대 디자인, 도시적 규모의 공공 디자인을 아우르는 디자인 리더를 양성한다.

기초과목으로는 공간디자인스튜디오, 건축설계스튜디오 등이 있다. 심화과목으로는 표현기법, 디자인제도, 디지털디자인, 건축법과 제도, 건축기행, 브랜드스페이스마케팅, 공간환경론, 디자인개론, CAD, 건축구조계획, 공간계획론, 색채와 재료, 전시디스플레이디자인, 현대건축론 등이 있다.

Photo Image

공동 과제 수행,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리더십, 협동 능력, 다양한 사람의 요구에 공감해 디자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같은 과정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수학·정보·예술·디자인 대회 수상 유리…경희대·숙명여대·중앙대 등 개설

환경디자인학과 진학을 위해 전공 관련 진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정보, 예술 관련 수상 경력,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대회, 미술 및 디자인 대회의 수상 경력이 도움이 되므로 점검하자. 디자인, 건축 관련 학과 체험 및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것도 추천한다.

환경디자인학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은 경희대(환경조경디자인과), 계명대(실내환경디자인과), 극동대(환경디자인과), 삼육대(환경디자인원예학과), 숙명여대(환경디자인과), 영산대(실내환경디자인학과), 원광대(공간환경산업디자인전공), 인천가톨릭대(환경디자인학과), 전북대(환경조경디자인학과), 중앙대(실내환경디자인학과) 등이 있다.

환경디자인학과 졸업 후 대부분 학생이 기업체, 정부 및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한다. 기업체는 건축 설계회사, 도시 설계회사, 조경 회사, 인테리어디자인 회사, 전시디자인 회사, 테마파크 디자인실, 실내 환경 디자인 사무소, 실내 환경 디자인 시공회사, 리모델링 회사 등이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는 한국디자인진흥원, 문화 예술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건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품질연구원, 건설산업정보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주거환경연구원 등이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hades94@jinhak.com

Photo Image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