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찬 변리사, 27일 광주테크노파크내 '율정특허소송연구소' 개소…“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

Photo Image
정성찬 변리사.

정성찬 변리사는 과학기술과, 특허·디자인·상표 등 지적재산권 소송 관련 조사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광주·전남지역의 창업자 및 기업인에게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27일 광주테크노파크내에 '율정특허소송연구소' 문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학박사인 정성찬 소장은 특허청, 특허심판원, 대법원 등에서 특허심사, 특허심판 및 특허소송 관련 업무의 공직생활을 20년 넘게 경험한 전문가다. 지난해 2월 특허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인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해 '특허에 투자하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초·중·고생 및 대학생, 청년, 직장인, 연구기관의 연구원 및 대학교수 등 모든 사람에게 발명특허에서부터 돈을 벌기까지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정 소장은 “그동안 특허소송 실무를 하다 보니 대부분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인이 특허소송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잘 이해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억울한 기업인들이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특허소송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효율적인 특허소송 코치나 조언을 받은 적이 적어 억울하게 포기하는 예도 많았다”며 “이러한 것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분야에도 조사분석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알려줘 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소장은 “연구소를 개소해 지재권(IP) 소송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코치하는 등 한 발짝 더 가깝게 지역민 곁에 더 다가서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고향인 광주·전남지역의 특허관계자에게 온몸을 다해 기여하고자 하오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연구소에서는 △국가 연구개발(R&D) 기획 컨설팅 △과학기술 조사연구 △특허판례 평석 및 조사연구 △특허유무효성 조사분석연구 △특허기술동향 조사연구 △기업인에게 연구결과 정보제공 및 교육 △특허소송관련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