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크]에코백스, 25년 기술 노하우로 '모두를 위한 로봇' 구현...“한국에 지속 투자”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

1998년 창립 이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에코백스의 과제다. 에코백스는 이 같은 과제 아래 인간의 편리한 삶에 보탬이 되겠다는 목표로 로보틱스 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지속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을 거듭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에코백스는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3월 한국 지사를 세우고 오프라인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그 결과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시장 투자를 늘리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확장에 일조했다.

에코백스는 지난 6월 말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지사 설립 이후 한국 내 매출이 약 5배 증가했고,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한자리에서 두 자리대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기업으로서 입지 확장을 강조했다.

에코백스는 국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실었다. 지난 5월 한국인 전담 콜센터를 오픈해 한국 고객 전용 상담사를 통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게 했다. 제품 모델에 따라 최대 2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지원하고 수리 제품에 대한 방문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사후서비스(AS)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4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지난 3월 '디봇 N10' 출시를 시작으로 5월 창문용 로봇청소기 '윈봇 W1 프로'를 내놨다. 뒤이어 6월 물걸레 온수 세척과 물걸레 리프팅 기능을 더한 로봇청소기 '디봇 T20 옴니'를, 9월에는 새로운 스퀘어 형태의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디봇 X2 옴니'를 출시했다.

윈봇 W1 프로는 에코백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문용 로봇청소기다. 양방향 크로스 오토스프레이 기술로 내장된 60ml의 물탱크에서 자동으로 물을 분사한다. 제품에 부착된 특수 극세사 걸레가 유리창 위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닦아준다.

최근 출시한 디봇 X2 옴니는 기존 원형에서 스퀘어 형태로 외형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모서리 청소 커버율을 높인 제품이다. 55℃ 자동 온수 물걸레 세척 기능을 갖췄고 8000Pa의 업계 최고 수준 흡입력으로 더욱 강력하게 먼지를 빨아들인다. 자동 물걸레 리프팅 높이가 기존 9mm에서 15mm로 올라가 카펫 위에서도 원활하게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다.

에코백스는 고객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혁신 솔루션과 소비자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 25년간 쌓은 로봇 설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집안일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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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디봇 X2 옴니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