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드론,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 수출 기회 확대, 선진 해외업체 기술 교류를 위해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하며 K-방산 호조 및 우주·방산산업 활성화로 21년 대비 130% 큰 폭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대전시는 전시회 동안 최첨단 방산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정출연 및 관련 대학 등 우수 인프라를 홍보하고 기업 해외 수주 지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지역 핵심 전략사업인 국방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또 지역의 드론, 안티드론, 방산기업의 8개 사가 참가한 대전공동기업관을 운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기업 기술력과 대표 제품 등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대전기업 참가제품으로는 투타기술 안티드론 장비(전파방해장치), 디브레인 DB_SILENCE UH-20을 활용한 소음 절감 드론, 나르마 전동식 듀얼 틸트로터 드론(AF100, AF200), 케바드론의 발키아 1400 등이 있다.
이밖에 드론디비젼 유선 드론 군중 혼잡도 탐지 모니터링 관제시스템, 플러스인의 인명구조를 위한 산업용 드론, 네스앤텍 감시정찰 및 재난대응 드론, 두시텍 다목적 소형 Kn드론 플랫폼 등도 선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첨단 방산기술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인 방산·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방산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홍보하고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