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600억 규모 벤처펀드 결성…“디지털전환 초기기업 집중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아이비케이-스톤브릿지 라이징 제2호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지난 16일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 6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농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데이터·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영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과 디지털 전환의 수혜가 가능한 서비스 영역의 창업 초기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별도의 펀드를 이미 운용하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양질의 투자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는 “큰 꿈과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팀의 창업 초기 단계를 지원하는 펀드”라면서 “본 펀드의 추가투자 뿐만 아니라 당사의 스케일업 펀드를 통한 규모 있는 추가투자로 투자기업이 큰 성공을 달성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운용자산 1조1500억원을 달성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측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출자를 받아 결성할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까지 마무리 될 경우 올해 VC시장에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딥테크 영역에 대한 투자 규모가 이전보다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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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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