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생활 밀착' 월동준비…도로열선 · 온열의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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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 설치된 온열의자. 사진=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겨울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열선과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하며 생활밀착형 한파 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제설취약 구간 6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척동 160-2 양우아파트 주변 △가리봉동 131-43 주변 △고척로45길 42-3 △온수동 7-5 △구로동 1282 △천왕동 14-113 등 6곳이다. 다음달 도로열선 설치를 마치면 기존에 설치된 2곳을 포함해 8곳에서 도로열선을 운영하는 셈이다. 사업 예산은 약 18억원이다.

또 구는 연말까지 신도림역 등 가로변 버스정류장 113곳에 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온열 시스템이 가동되는 온열의자를 설치해 추운 겨울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파로 인한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정류장 4곳에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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