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E'가 현실로?... 기능은 '귀여움'[숏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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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디즈니 이매니지어링이 새로운 로봇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월-E'처럼 귀여운 이 로봇. 남성이 옆구리를 툭 밀치자 동물처럼 중심을 잡는 데다, 가까이 다가온 사람을 신기한 듯 안테나까지 움직이며 쳐다보는데요. 마치 동물처럼 울음소리를 내고 사람이 가리킨 곳에 빛을 비춰주기도 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개발하는 데 오래 걸렸을 것 같지만 단 몇 달 만에 만들어졌습니다.

외장 대부분은 3D 프린터로 찍어낸 것이고, 움직임은 디즈니 리서치(월트디즈니 산하 기술 개발 연구기관)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완벽하게 걷는 게 아닌, 디즈니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움직임을 현실에 구현하는 게 목표죠.

아쉽게도 아직 디즈니 테마파크에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SW로 속도가 붙었으니, 디즈니월드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것도 너무 먼 이야기는 아닌 것 같네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