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IMF·WB 모로코 총회 출국…“글로벌 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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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1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11일 추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출범행사와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 공급망 안정·우크라이나 재건 등을 위한 한국의 지원계획 등을 발언할 예정이다.

12일은 WB 개발위원회 회의 발언을 통해 지난해부터 WB 주도로 마련한 '발전방안(WB Evolution)'에서 제시한 '글로벌 공공재 공급(Global Public Good)' 등 WB의 새로운 사명과 역할의 효과적 달성 방안을 제언할 계획이다.

GPG는 기후변화·팬데믹 대응 등과 같이 국가차원에서 해결비용을 부담하나, 혜택은 국제적으로 공유함에 따라, 시장논리로는 적정수준 대응이 어려운 이슈를 말한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다자개발은행(MDB)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개발은행뿐 아니라 관련 주체들간 폭넓은'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13일은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최근 세계 경제 진단을 바탕으로 공급탄력성·금융안정성·성장모멘텀의'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12~15일 부산에서 열린 코아펙을 계기로 진행한 아프리카 주요국 면담에 이어, 이번 출장에서도 네팔·스리랑카·가나 등 여러 국가 주요인사 면담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을 통해 경제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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