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쓰리빅스(대표 박준형)는 LG전자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바이오 헬스 분야 공동 연구를 비롯해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쓰리빅스는 △90여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정제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한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3X-KBank' △3000만건 논문에서 자연어 처리방법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활용하는 문헌 기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3X-TMiner'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플랫폼 '3X-MOmics'를 보유했다.
쓰리빅스는 3가지 핵심 플랫폼을 활용해 국립암센터의 멀티오믹스 기반 암 유전체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9년간 실시하는 국가바이오빅데이터사업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전장유전체(WGS) 데이터의 분석·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과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연내에는 일반인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에 3X-MOmics의 상업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LG전자와의 협약으로 의료 빅데이터 핵심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병원의 정밀의료 수요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에 축적된 데이터를 쓰리빅스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역량으로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일반 소비자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상용화와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