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권,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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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업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착륙 지원을 위해 업계 자율적으로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웰컴유어NPL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으로 명명된 이번 펀드는 업권 자체적으로 PF 부실채권 정리, 정상화 지원을 위한 자금공급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마련했다.

펀드에는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 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 등 총 11개사가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원 규모 펀드를 설립했다. 저축은행업권은 올해 말까지 전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추가 펀딩과 외부투자를 통해 펀드규모를 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업계는 투자대상 PF 사업장 규모·특성에 따라 자산유동화를 통한 투자, 펀드내 부실채권 매입 등을 통해 투입할 예정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펀드 조성이 저축은행 업권 스스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취하는 선제적인 조치 사례인 만큼, 펀드 운용이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아울러 이런 노력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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