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스비전, 지능형 로봇의 눈으로 사용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 개발

Photo Image

지금까지의 로봇은 특정한 반복 작업만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의 로봇은 지능화되며 다양한 일을 능동적으로 처리하는 범용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런 로봇의 지능화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구성요소 중의 하나가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3D 센서이다. 3D 센서는 대상물까지의 거리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로 로봇이 공간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사람을 인식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센서이다.

㈜아고스비전(대표 박기영)은 지능형 로봇의 눈으로 사용될 수 있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개발하고 있다. 아고스뷰는 사람의 시야보다 넓은 수평 240도, 수직 160도의 시야를 제공하는 3D 센서로, 이런 넓은 시야 덕분에 하나의 센서로도 로봇 전방과 양옆의 장애물과 노면의 단차를 인식할 수 있으며 또한, 아고스뷰는 넓은 시야뿐만 아니라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영상 인식 기술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센서다. 아고스뷰가 제공하는 넓은 시야와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사용하면 50cm 정도의 거리에서 사람의 전신을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져 보다 원활한 사람과 로봇 사이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이전에는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전신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없었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Photo Image

한편 아고스비전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아고스뷰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국내와 해외의 로봇과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의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늘려가며 로봇의 지능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고스비전은 정부의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에 의해 설립된 다차원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단장: 경종민 KAIST 명예교수)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회사이다.

박기영 대표는 “연구자에서 사업가로 변신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날마다 절감하고 있지만, 인생에서 창업이라는 커다란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