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구정책연구원, 한국지역학회와 '지방시대와 산업재배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단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국토 공간의 효율적 산업 재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경제 전문가, 산업입지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4개 주제 발표 후 토론을 진행했다.
이원섭 전 한국지역학회 회장은 '국토균형발전과 산업재배치 전략'을 발표했다. 송우경 산업연구원 정책실장은 '4차산업혁명과 산업재배치 전략'을 짚었다.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대구시 신산업 육성과 산업입지 전략을 소개했다.
복득규 산단공 산업입지연구소 소장은 '정부의 3대 킬러규제 혁파를 골자로 하는 산단 재도약 전략'을 소개했다. 산단이 지방시대를 맞아 산업 대전환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조혜영 산단공 부이사장은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산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지역경제의 문제를 진단하고 산단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