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봇셰프의 활약이 대단하다. 햄버거, 짬뽕, 우동,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를 혼자 뚝딱 만들어낸다. 맛도 훌륭하다. 우리 생활 가까이 파고 들었다. 불과 4~5년 사이의 일이다. 대구수성알파시티 로봇기업 유엔디가 개발한 서비스로봇 '맥봇'이 만든 돈가스와 우동을 시식하러 식당에 들렀다. 차려진 음식을 보면 셰프가 인간인지 로봇인지 분간이 안 된다. 수저를 들기 전에 로봇이 우리 생활에 어떤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