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지난 5월 고대의료원과 건보공단이ㅣ 체결한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임상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결합한 혁신융복합연구 활성화가 목적이다.
분석센터는 약 20석 규모로 두 기관이 함께 운영하게 된다. 고대의료원은 물론 고려대 소속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 허브가 될 전망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연구에 두각을 보이는 고려대의료원과의 분석센터 공동 운영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분석센터를 이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고 국가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