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은 영유아식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에서 유기농 과일퓨레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록베베 퓨레는 유기농 과일만을 부드럽게 갈아 만든 100% 원물 간식이다. 유기농 사과, 유기농 사과와 배, 유기농 사과와 바나나 총 3종으로 가장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위해 합성향료나 설탕은 물론 물조차도 섞지 않았다. 갈변을 막는 구연산도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원물의 색을 구현했다.
부모 마음을 생각한 패키지도 특징이다. 숟가락에 짜서 먹이는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아이의 침이 직접 묻지 않아 남은 퓨레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초록베베 과일퓨레는 지난 6월 수요 확인차 약 2주간 시범 판매를 진행했는데, 유기농 원물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보관이 용이한 패키지 형태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인했다.
초록베베는 '초(超) 안심'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모든 제품의 기획 방향성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에게 맞춰진다. 이번 과일퓨레를 저온살균한 냉장제품으로 출시한 이유도 맥이 닿아있다. 상온에 비해 유통기한은 짧아지더라도, 보존료를 넣지 않아 안심할 수 있고 본래의 맛을 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한 내에 신선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유기가공인증과 HACCP인증을 받은 생산 공장에서는 원물 손질 과정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가정에서 수제로 만든 것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공정 과정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초도 물량은 올해 수확한 햇사과를 수급해 제조했다.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상품기획 총괄은 “시범운영 이후 많은 고객님들이 정식 출시를 매우 기다리셨는데, 다소 늦어지더라도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춘 원물을 수급하고 안정성을 충족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다”며 “기대에 부응할 만한 품질로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