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이 오만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와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케이는 올해 들어서만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필리핀에 이어 다섯 번째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수출국은 인도, 베트남을 포함해 모두 7개 나라로 늘어났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다. 화상 솔루션,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 'masterTOPIK' 이러닝 콘텐츠, 인공지능(AI)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에듀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는 아랍 국가와 한국의 문화 교류와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둔 비영리단체이다. 오만을 중심으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네트워크를 통해 중동지역 재외한국인 자녀들과 현지인에게 한국 언어·역사·문화 등을 교육한다.
유승익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 대표는 “마스터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기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중동 지역의 한국어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는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관련 공공기관, 대학 어학당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