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반도체융합·에너지·지능형SW학과 신설한다

Photo Image
성균관대학교입학처장_홍문표_독어독문학교수

성균관대(총장 유지범)는 2024학년도부터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학과는 2023년 정부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학과이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손을 맞잡은 두 번째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AI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이로써 성균관대학교는 미래 첨단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반도체융합공학과는 신설과 동시에 교육부의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174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반도체융합공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 15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6명, 논술우수전형 5명을 모집하고 정시 다군 30명을 모집하여 총 6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에너지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 18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 5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6명, 논술우수전형 7명을 모집하고 정시 다군 10명을 모집하여 총 4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과로, 2006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이후 삼성과 성균관대의 두 번째 계약학과이다.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계약학과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가 유일하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학사와 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며 3.5년은 학사, 1.5년은 석사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학생은 최소 채용 절차만 통과하면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는 것은 물론,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삼성전자 인턴십,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견학 등의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이은석 학장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AI 분야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를 양성하고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핵심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주도하며 활약할 것입니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 15명, 논술우수전형 5명, 정시 가군 20명을 모집하여 총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