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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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5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사 선정을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6월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의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 결성분 2500억원 중 일부다. 정부 출자금 350억원, 국책은행(산업은행 175억원, 기업은행 75억원) 출자금 250억원이 출자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최근 투자 시장 상황과 펀드 구조 개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개편안을 마련했다. 목표 결성액을 1500억원으로 하되 목표 결성액의 70%인 1050억원 이상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에 투자를 개시할 수 있도록 우선 결성방식을 허용했다.

정부 출자금 350억원은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우선 전액 출자한다. 단기간 내 최소(우선) 결성액 1050억원 이상 펀드를 조성하도록 운용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액 정부 출자금 우선 출자로 인한 운용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목표 결성액 1500억원 조성에 실패한 운용사는 관리보수 삭감 제재를 받게 된다.

복지부는 주요 투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백신 분야 기업으로 한정했었다. 이번에는 제약(백신) 외에도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ICT 헬스케어 등 바이오 헬스 전 분야로 투자범위를 넓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펀드 설립일부터 8년간 운용해야 한다. 기준수익률 7%를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하면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배분받을 수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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