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전성배)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30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IITP가 전담관리하는 과기정통부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에 △최신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교육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등 환경 제공 △기업현장 교육 강화를 위한 네이버클라우드 재직자의 멘토 참여 △해커톤 및 챌린지 대회 등 경진대회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운영 협력 △디지털 인재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디지털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4일 공개한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제공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AI 전문가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거점 대학, 교육기관, 지자체들과 협업해 지역 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AI 지역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실험환경, 교육시설 등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IITP 전성배 원장, 신준우 전략기획본부장,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손지윤 정책전략 책임리더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성배 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측면에서, 기업이 인재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이 필요한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이 디지털 인재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업 인턴활동을 통해 SW중심대학 등 과기정통부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의 실무역량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유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디지털 우수 인재 양성 및 발굴에 힘써 개발자뿐만 아니라 학생, 비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강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