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사 리빙 브랜드 '바디럽' 모델로 중화권 스타 허광한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허광한은 이번 계약으로 대만·홍콩·싱가포르에서 바디럽 전속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글로벌 흥행을 거둔 드라마 '상견니'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팬층이 두텁다는 평가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허광한 기용과 함께 중화권 시장 공략에도 다시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바디럽은 지난 2018년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선제 진출했다. 진출 초기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운영하는 옴니채널 방식으로 통합 브랜딩 전략을 중점 전개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대만 타이중 지역 옥외 광고 운영권을 따내면서 약 1100개 광고 패널을 확보했다. 진출 3년 만에 약 300억원에 달하는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바디럽은 대만 내 오프라인 체험관뿐 아니라 타이베이, 신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주요 도시 백화점에 입점했다. 고객 접점을 점차 넓혀 대만 국민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