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HYBE)의 공연사업본부 수장인 쓰리식스티 소속 한아람 실장이 글로벌 공연산업 리더로서 다시 한 번 조명됐다.
24일 하이브 측은 최근 한아람 실장이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의 '2023 임팩트: 넥스트젠(2023 Impact: NextGen)'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임팩트: 넥스트젠'은 폴스타와 공연 업계지 베뉴나우(VenuesNow)가 2019년부터 공동선정하는 리스트로, 공연 경험을 향상시키며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세계 젊은 인재들을 조명한다.
한아람 실장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공연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사업 조직인 하이브 쓰리식스티 소속으로, 지난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엔하이픈 등의 아티스트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올해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등의 아티스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이끈 이력으로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번 한아람 실장의 폴스타 리스트 선정은 최근 '2023 빌보드 40 Under 40'에 이어 공연기획자 개인은 물론, 하이브의 글로벌 공연내공을 입증하는 공식적인 근거로서 주목된다.
폴스타는 “타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가 부러워할 만큼 K-팝은 뜨거운 열정과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 궤도의 중심에 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투어 전략가”로 한 실장을 소개했다.
한아람 실장은 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세대의 강점 중 하나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라며, “신기술의 공연 접목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온 흐름이었지만, 특히 최근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