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수도 모스크바의 3대 공항 모두가 22일(현지시간)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타스에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영공이 폐쇄됐다”며 “항공편이 접수되지 않고,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날부터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폐쇄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모스크바 상공을 포함해 이틀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