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9월 9일부터 16일까지 금융회사 침해 대응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피에스타(FIESTA)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IESTA(Financial Institutes'Event on Securiy Threat Analysis)는 축제처럼 즐기자는 뜻을 담아 금융보안원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금융 특화형 침해위협 분석대회다.
대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침해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문제를 출제해 금융권에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침해위협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참가 대상은 금융보안원 사원기관 재직자 및 대학(원)생이며, 23일부터 FIESTA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 등록과 플레이존 이용이 가능하다.
성적이 우수한 6개팀에게는 금융보안원장상과 포상금을 시상하고,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회를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FIESTA 플레이존'을 신규 운영하고, 난이도가 낮은 특별문제를 포함해 정답자에게 특별상, 행운상을 지급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권과 관련한 최신 침해위협을 분석·대응하는 경험을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문자를 비롯한 모두가 축제처럼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