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말한 '뇌 임플란트' 현실화?…3700억원 투자 유치

Photo Image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창업한 '뇌 임플란트' 개발 기업 뉴럴링크가 약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Neuralink.png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창업한 '뇌 임플란트' 개발 기업 뉴럴링크가 2억 8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뇌 임플란트는 인간 뇌에 칩이나 전극을 심는 기술이다. 뇌에 반도체 칩을 심어 외부 컴퓨터와 직접 연결해 조종하는 기술로, 비만, 우울증, 조현병 등을 포함한 신경 질환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뉴럴링크는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 임플란트 개발 임상 시험 허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은 승인이 이번 투자에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받은 투자 금액은 올해 상반기 신경 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이 받은 총 투자금액(1억4300만 달러)의 두 배 규모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에는 약물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뇌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최초로 진행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