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전라북도 남원시 관내 494개 경로당에 디지털사이니지 '온애드 서비스'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남원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경로당 사업의 인프라가 되는 기가인터넷, 공용 와이파이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IPTV에 온애드 서비스를 얹어 남원시 소식, 건강 체조 등 유용한 각종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애드는 B tv 800번 채널을 통해 'IPTV + 사이니지 + 동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이다. 프랜차이즈 기업, 금융 회사, 호텔, 대학교 등으로 사용자가 확산되고 있으며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로당에 온애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남원시 어르신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설치된 온애드 서비스를 통해 여름철 호우대처 요령, 폭염, 태풍 등 안전재난 소식과 지역내 축제, 행사 등 시정 소식을 수시로 제공받고 있으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시니어 건강체조', '시니어 건강관리법' 등 다양한 건강관리 콘텐츠 동영상이 송출되면서 어르신들이 이를 따라 배우며 신체 활동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당에는 온애드 서비스와 더불어 인피니트헬스케어 혈압기 키오스크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어르신들이 혈압을 측정하면 지정한 휴대폰 번호로 검진결과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향후 온애드 서비스가 어르신 건강 체계적 관리에 연계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온애드를 활용해 시니어 세대가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온애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시니어 헬스케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