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엔젤투자허브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단위의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거점이다. 2021년부터 충청권, 호남권 2개 허브가 운영 중이다. 올해는 동남권 허브가 선정됐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엔젤협회 등이 참여했다.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의 신규 개소를 기념하고,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지역 엔젤투자허브의 성과를 점검하여 향후 지역 엔젤투자허브가 나아갈 비전을 공유했다.
임 실장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지역 내 자본을 지역 창업기업에게 공급하고, 이 기업이 성장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만드는 '엔젤투자'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오늘 발표된 지역 엔젤투자허브의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