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 총괄위 열려…전략 고도화 논의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조선팰리스에서'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탄소규제 이슈를 논의하고 산업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출범한 포럼 취지에 따라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2021년 내놓은 해당 전략은 오는 2050년까지 국제·국가표준 100종 개발, 국제표준 400종 도입, 인증기준 20종 개발·정비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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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표원은 글로벌 탄소규제에 따른 산업계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 정부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부 분과 신설을 통한 포럼활동범위 확대, 표준화 우선순위 재조정 등 전략 고도화를 위한 방향을 검토해 오는 11월 포럼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글로벌 탄소중립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지속되는 탄소규제 강화 등 국내외 정책변화에 맞춰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새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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