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김우석 OTT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광주CGI·GCC서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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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타이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감독 임대웅)'의 촬영을 지난 4일부터 광주컴퓨터그래픽형상이미지(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CGI 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가상체험(VX)스튜디오 등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수련원에 고립된 고등학생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 차우민, 안지호, 정소리 등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대표하는 배우을 통해 그려낸다.

제작사인 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은영)는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X+U'와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지원'협약을 통해 광주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드라마 전체 분량 중 50% 이상을 광주에서 진행하는 이번 촬영은 10월까지 예정돼 있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의 VX스튜디오 가상 프로덕션(VP)장비를 활용한 실내 스튜디오 촬영 외에도 광주 곳곳에서 야외 촬영도 진행한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광주형 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밤이 되었습니다'의 촬영을 광주에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서 흥행과 함께 광주가 콘텐츠 제작의 명당으로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촬영으로 광주형 OTT 제작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서 기쁘다”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기반으로 영상콘텐츠 발굴·제작·유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첨단영상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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