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국제중 커리큘럼은? “원어민 영어 수업은 기본…1인 1악기부터 양궁·태권도까지”

국제중 커리큘럼은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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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국제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의 날(Fields Day)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대원국제중학교

◇대원·영훈중, 원어민 수업·외국어 대회도 다양

대원국제중은 외국어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 교육과정인 영어 수업 외 과학·수학·도덕·국제이해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 이와함께 CNN청취, 시사독해, 영어회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 교육도 한다. 시험은 지필고사보다 에세이, 북리포트, 영어발표 비율을 늘려간다. 영어철자 맞추기(Spelling Bee), 즉석 영어스피치, 팝송 부르기, 스페인어·중국어 스피치 대회 등 다양한 외국어 대회도 매년 열린다. 전교생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하는 영어 독서캠프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밖에 희망나눔 운동화 그리기 대회, 대원마천 토요행복학교 멘토링, 엑스트라 리딩 스폰서링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많다.

영훈국제중은 국내 최다 원어민 수업 시수를 자랑한다. 재학생들은 3년간 1000시간 이상 원어민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원어민 담임제를 운영해 학생 상담, 필드 트립, 영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 집중반, 에세이 쓰기반, 토로반 등을 선택해 듣는다.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제2 외국어 교육도 진행한다.

국제 과목은 영훈국제중의 대표 커리큘럼으로 손꼽힌다. 국제사회 이해, 국제 경제, 국제관계 수업을 통한 국제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위해 학부모 초정 특강, 명사 특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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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중, 메이커 교육…청심국제중 전교생 태권도 배워야

부산국제중은 융합 인재 교육 일환으로 과학 수업과 동아리를 연계한 메이커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메이커 동아리를 구성해 실생활 관련 창의융합 과학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다. 전문가 초빙한 체험형 코딩 교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맞춤형 멘토링, 메이커 캠프 등을 진행한다.

'영어독서 리더학교'를 내세워 학생들의 영어 교육 내실화에도 힘쓴다. 영어 책 다독, 독서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영어 능력을 키운다. 영문학 수업 개설, 영어독서 자율동아리 조직, 영어독서 발표회, 영어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교실 수업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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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학교는 다양한 체육, 음악 교육을 실시한다. 청심국제중학교는 전학년이 태권도를 배운다. 사진=청심국제중학교

청심국제중은 전교생 '1인 1악기' 활동을 통해 예술적 소양 함양을 키운다.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플롯, 사물놀이, 락밴드 등 다양한 악기 강좌가 개설됐다. 학생들은 정규 음악 수업 이외에 매주 1회 2시간씩 레슨을 받고 교내 외 음악 공연과 음악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색있는 체육활동도 눈길을 모은다. 전교생은 매일 아침 50분간 태권도 교육을 받고 졸업 전까지 승단 시험을 봐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고 강한 정신력을 갖출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방침 중 하나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궁 교육도 한다.

선인국제중은 다양한 교내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교내독서경진대회, 글짓기 대회, 경제 골든벨, 환경보호 포스터 공모전, 수학 경시대회,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 등 한 해에 17개 교내 대회가 열린다.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른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네스코 동아리, 매스홀릭(MATH HOLIC), 사이언스 포 올 동아리, 언어톡톡 동아리, 선인뮤직 동아리, 일본어 회화 동아리 등이 개설됐다. 골프, 국궁, 볼링, 풋살, 테니스 등 다양한 체육 수업도 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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