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IT기업 ㈜헤리바이오(대표 유진용)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플라즈맵 등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약 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헤리바이오는 글로벌 치기공물 중개 플랫폼인 '헤리투고(HERi2go)'를 운영하고 있다. 헤리투고는 국내외 치과 의사 및 기공사들의 인터뷰와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공물을 주문할 수 있는 UI/UX 기반의 주문 프로세스를 갖췄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헤리투고는 거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기공물 분류 및 평가 체계의 정량화와 표준화,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삼성 SDS 브리티 메신저의 적용, 플라즈마 소독을 통한 기공물 패키징 등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헤리투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덴탈 전시회 중 하나인 뉴욕 덴탈미팅(GNYDM)에서 많은 현지 치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헤리바이오는 지난해 1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미국 현지 법인을 만들었다. 헤리바이오 미국 법인은 현재 뉴욕 코트라(KOTRA)에서 운영하고 있는 GBC(Global Business Center)에 입주해 현지 법인 운영에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중이다.
유진용 헤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 내 플랫폼 서비스 안착과 현지 기공소 및 협회 등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 몰두할 것”이라며 “미국 권역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진출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 참여한 멸균기 제조업체 ㈜플라즈맵은 헤리바이오와 치기공물 전문 멸균기인 Sterlink-HERi를 개발하고 헤리투고의 패키징 및 미국시장 확장 등을 협업해 왔으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